여행/국내여행

임실 옥정호 안개길 걷기 (8km), 그리고 섬진강 시인의 강(6km) 걷기

zorbaz 2019. 4. 22. 14:46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로 섬진강 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이다.

일제시대때 우리 곡식을 수탈하기 위해 일제가 댐을 만들어 호남평야에 물을 댔다

옥정호는 약간 고지대에 위치하여 자연 대로라면 남해로 흘러가는 물을 서쪽 호남 평야에 공급하기 용의하다

임실은 진안 마이산과 가까운 곳으로 비슷한 지형이 형성됐는데

1억 2천만년전 중생대 백악기 시절에는 이 곳이 자연 호수여서 퇴적암이 형성되었다

진안의 마이산은 그 시대의 퇴적암이 융기해서 생긴 지형이다

이 곳 옥정호에도 1억 2천만년 전 퇴적암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그 후 신생대에는 화산활동이 있어서 이 곳에서는 퇴적암과 화강암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봄과 가을 일교차가 커 물안개가 생기면 장관을 이루는 옥정호에서

둘레길 8km 걷기행사에 참가했다

군에서 지원해주는 행사로 다음카페 '인도행'같은 걷기방에서 해마다 신청할 수 있다

 

 

옥정호 물안개길 걷기 행사가 시작된다

호수길에는 아직 지지 않은 벚꽃으로 고즈넉했다

옥정호는 순환도로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호수 교통이 많이 불편하다

거의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이라 시행착오를 겪은 것인데

이 후의 댐들은 건설 전 호수의 순환도로부터 완성해 놓고 댐을 건설했다고 한다

둘레길 걷기도 호수의 한쪽 방향 8km 정도의 도보로 마무리 되었다

봄날의 옥정호는 고즈넉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행사가 2시에 끝나서

지척의 섬진강 자전거길 걷기를 했다

진메마을-천담마을-구담마을 길이 한구간이데 우리는 진뫼마을~천담마을 까지 걸었다

이 길은 시인의 강이라 이름 붙여졌는데

섬진강 시인이신 김용택님이 시작 활동을 하며 지내는 마을이 진뫼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 섬진강 상류에서 하류인 광양까지 자전거 길이 이어지는데

각각의 아름다움을 어필하며, 별의 강, 소리의 강, 하늘의 강이 존재한다

걷기 시작

봄날의 섬진강변의 나무들이 싱그럽다

 

진뫼마을에 도착했는데 김용택 시인의 문화탐방이 진행 중이었다 김용택 시인의 실물을 뵈었다
시인의 강은 동쪽으로 걷게 되어서 오후 산책에 좋았다
걷고 걸어서 천담마을에 도착...구담마을 까지 시간이 모자라 여기까지... 아쉬움을 남기고 섬진강변 걷기 마무리

 

임실은 섬진강 상류에 위치하여 봄 날 걷기좋은 산책로가 많다

봄 날의 임실 나들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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