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마이산

zorbaz 2018. 4. 16. 21:54

합미성-광대봉-고금당-봉두봉-암마이봉-탑사-남부주차장

12km 장거리 코스

 


 

광대봉 지나면서 부터 마이봉이 보인다

 

 

광대봉에서 고금당 가는 길에서 보이는 암마이봉

숫마이봉은 암마이봉에 가려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고금당에서 봉두봉 가는 길에서는 두 봉우리가 보인다

 

 

고금당 가는길

 

 

두 개의 마이봉이 보이기 시작

 

 

 

나봉암을 지나 암마이봉으로 가는길

다른 길로 가면 탑사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다

 

 

암마이봉 정상 가는길

경사가 70-80도로 급한 곳도 있고

사람이 붐벼 암마이봉 정상으로 가는 줄이 길다

정상다녀오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다

사람들이 적다면 그정도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암마이봉 가면서 좋은 점은 바로 옆의 숫마이봉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암마이봉 정상에 가면 사실

전망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암마이봉 자체는 볼 수 도 없지만

숫마이봉을 계속 보면서 올라갈 수 있다

 

역암이 융기해서 백악기에 만들어진 봉우리라는데

가까이서 보는 느낌이 경이로움 속의 부드러움이었다

또 새로움도 있었다

 

 

 

암마이봉의 표면을 가까이서 찍어봤다

역암이다

멀리서 봤을때 큰 바위로 이뤄진거 처럼 보이는데

실제는

돌과 흙이 섞여 퇴적된 후 융기한 것으로

강도가 약해서 부분 풍화 침식 작용이 일어나며

표면이 벌집모양처럼 파이는 타포니 지형을 형성한다

이 정도 규모의 타포니 지형은 세계적이라고 한다

 

 

암마이봉에서 탑사쪽으로 내려오면 은수사가 나온다

 

 

마이봉을 배산하고 있는 은수사는

언듯 보기에도 명당에 위치한 사찰이다

 

 

청실배나무 천연기념물 386호다

 

익어도 푸른빛의 청실배로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기도의 증표로 심었다는 전설을 가진 나무다

 

 

마이봉과 청실배나무와 은수사

 

 

 

은수사에서 탑사로 내려오며 보이는

천지탑

한가지 소원은 꼭 이뤄 준다고 한다

 

 

탑사 안에 있는 능소화

7월에 하트모양으로 꽃이 핀다고 한다

 

 

천지탑

 

한가지 소원을 이뤄 준다는데

나중에 알게돼서 소원을 빌지 못하고 왔다

사진으로라도 보고 소원을 빌어야 겠다

 

 

천지탑 전면

 

 

탑사 안에 섬진강 발원지가 있다

시원한 물맛도 좋았다

이곳

마이산에서 금강과 섬진강이 갈라져서 서해와 남해로 흐른다고 한다

 

 

탑사

 

 

탑사에서 남부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꽃잎이 날렸다

반정도 남아있었다..만개 철에는 발디딜틈 없겠지

 

 

탑영제

마이산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로 마이산의 봉우리가 거울처럼 비춰진단다

 

금빛 잉어도 살고 있다

 

 

금당사

보물1266호 괘불탱화가 있다는데 보지를 못했다

정보 없이 갔던 산행이라 놓친 부분이 많아 아쉬웠다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올 수 있다면

 

천지탑에서 소원을 한가지 빌고

 

금당사의 괘불탱화를 보고 싶다

 

그리고

 

암마이봉을 오르며 숫마이봉을 천천히 다시 감상하고 싶다

 

마이산 능선길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고

마이봉은 생각보다 신선하고, 멋있고,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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